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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소식] [‘ㄱ’찾기 프로젝트 공모사업] 2014 ‘ㄱ’찾기 9월 공유회 이야기 – 학교 내 프로젝트

동그라미 재단 201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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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마지막 날인 30일,  동그라미재단 ‘모두의 홀’에서는  <2014 ‘ㄱ’찾기 프로젝트 공모사업>의 두 번째 정기공유회가 열렸습니다. <‘ㄱ’찾기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단체 뿐만 아니라 교사·학부모·학생 등 다양한 분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공유회는 상생과 협력을 통해 더 많은 변화의 기회를 만들수 있길 바란다는 동그라미재단 김인수 사무국장의 인사말과 함께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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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어썸스쿨>의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상대방 초상화 그리기, 점수로 내 기분 표현하기 등 ‘친해지길 바라’ 시간을 가지며 분위기는 한 순간에 화기애애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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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유회에서는 총 3팀이 발표했습니다. 첫 시작은 <여고생, 세상을 만나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양정여고 이태경 선생님이 맡아주셨습니다. 선생님은 공교육에서 아이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갖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을 길러주고자 이 프로젝트를 기획하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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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 구직자 2명 중 1명은 전공과 무관한 일자리를 찾는 가운데, 선생님은 학교의 역할을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단순한 지식의 전달이 아닌 학교 밖 세상에서 학생들이 살아갈 수 있도록 조력해야겠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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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여고생, 세상을 만나다>는  교내 공유공간 마련, 소셜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 학교 앞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마케팅 지원사업, 교내 ‘ㄱ’찾기 공모사업 등을 운영하며 학교 내에서 세상과 연결된 다양한 활동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관찰을 통해 문제점을 발견하고 직접 해결하는 경험을 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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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유회를 위해 이태경 선생님은 학생들이 마케팅을 지원하는 가게의 맛있는 꽈배기를 준비해오셨는데요, 빵이 곁들여져 더욱 유쾌하고 따뜻한 공유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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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째 발표는 공모사업의 최연소 참가자인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의 이찬희 군이 맡아주셨습니다. 이찬희 군이 활동하는 <에어>는 또래 청소년 대상으로 프로그래밍 교육하는 프로젝트입니다. 그는 학생들의 가능성을 무시하고 주입식 교육이 이루어지는 사회 분위기에서, 내가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믿음으로 <에어>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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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희 군은 <에어>에서  또래 친구들에게 프로그래밍을 통해 세상을 바꿀 수 다는 동기를 부여하고 내가 속한 학교에서부터 조금씩 바꿔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에어>를 시작하기 전 이찬희 군이 찾은 ‘ㄱ’은 고난, 갈등, 걱정, 결심, 각오였다고 해요. <에어>를 통해 이찬희 군이 찾을 ‘ㄱ’은 무엇일까요?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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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팀의 발표가 끝나고 “기업가정신” 교육을 주제로 한 토론이이어졌습니다. 여러분은 “기업가정신”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기업가정신은 도전, 혁신, 변화를 말하는 개념이지만 종종 창업 개념으로 오해 받고 있습니다. 때문에 <‘ㄱ’찾기 프로젝트 공모사업>의 주제인 기업가정신을 어떤 단어로 대체하면 좋을지 의견을 나누고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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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석리 선생님은 “기업가정신” 의미를 전달하는데 부연설명이 지나치게 길어지고 오해의 여지가 있으므로 보다 직관적인  “Change Maker” 단어를 제안하셨습니다. 장미진님은 재치있으면서도 가볍지 않은 네이밍이 필요하다며 “친친(親親) 와이파이(소통, 공감)” 사례를 소개해주셨습니다. 임종규 선장은 두런두런(Do Learn Do Learn)을 기업가정신의 대체어로 제안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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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다양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오정택 선생님은 교사부터 학교를 변화시키는 경험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임인숙 선생님은 교사연수와 함께  학부모 연수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태주셨습니다. 이태경 선생님은 교육이 유행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기업가정신 인식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박숙녀 선생님은 기업가정신 교육프로그램을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것을 제안하셨습니다. 활동에 대한 열정이 있어도 시험의 장벽에 가로막히는 친구들이 많기 때문에,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으로는 아쉬움이 남는다는 의견이었습니다. 김정희 선생님은 아이들의 톡톡튀는 아이디어를 종합해 새로운 용어를 발견해보겠다고 다짐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시용 선생님은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고민하여 대안을 창출하는 경험은 소중하다며, 기업가정신교육이 사회에 더 많이 전파되면 사회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응원메세지를 남겨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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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공유회는 12월 말까지 정기적으로 매월 1회 열릴 예정입니다. 동그라미재단 <‘ㄱ’찾기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보내주시는 관심과 응원에 늘 감사드리며, 청소년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ㄱ’찾기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의견 보태주실 분들은 아래 링크로 언제든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2014 ‘ㄱ’찾기 프로젝트 공모사업 9월 공유회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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