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NEWS

언론보도

경제행복지수 최악…94%

동그라미 재단 2015.07.08

제목-없음1.png

MBN 뉴스 2015-07-08 /

 

경제행복지수 최악…94% "경기회복 체감 못 해"

 

 

【 앵커멘트 】 

정부가 추경을 편성하는 등 경기 부양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정국 우리 국민 94%는 경기 회복을 체감하지 못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20대가 느끼는 기회 불평등도 심각한 수준이어서 경제적 행복지수는 갈수록 떨어지고 있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여름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에게 가장 큰 고민이 뭔지 물었습니다. 

 

"졸업하고 나서 안정적으로 직접 먹고사는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을까." 

 

"대학생이니까 용돈 받기도 뭐 해서 아르바이트해야 하나 고민도 되고." 

 

최근 조사결과를 보면 우리 국민 94%는 경기회복을 체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일자리 불안인데, 특히 20대의 불안감이 두드러졌습니다. 

 

여기에 열심히 노력해도 혼자 힘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20대도 10명 중 7명이나 돼 20대의 절망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주열 / 대학생 - "(성공하려면) 사회적 인맥이나 부모님 경제력이나 다른 사람들이 도와주는 게 도움이 되는 거 같아요."   

 

▶ 인터뷰 : 김영광 / 동그라미 재단 신규사업 담당자- "이 사회에서 많은 분이 인식할 때 개인의 노력보다 사회적 배경 부모님의 수준 이런 것들이 개인의 성공에 크게 영향을…."   

 

 

시작부터 기회 자체가 불평등하다는 인식이 팽배해지면서 경제행복 예측 지수 역시 2007년 리먼 사태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열심히 일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 경제적으로 행복해질 수 있다는 믿음이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