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그라미재단의 이사장을 새롭게 맡게 된 최성호입니다. 

 

세상을 좋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고 싶다는 갈망을 가진 출연자의 특별한 뜻에 의하여 2012년 봄 안철수재단이 출범하였습니다. 

2013년 초에는 ‘기회와 나눔의 선순환’을 뜻하는 ‘동그라미재단’의 새 명칭으로 거듭났으며, 2014년 성실공익법인으로 지정된 이후 재단 운영체계도 안정화되었습니다. 

 

그동안 저희 재단은 많은 분들이 기회를 향해 도전하고 서로 도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왔습니다. 

혁신적인 도전을 지원하겠다는 취지에 걸맞게 재단도 스스로 실험적인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지역문제 해결형의 창업을 지원하는 ‘로컬 챌린지 프로젝트’가 대표사업으로 자리매김하였고, 소외계층 청소년에 대한 멘토링 프로그램인 ‘세발자전거’나 공간나눔을 위한 ‘오픈챌린지랩’도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공익 리더십을 양성하는 ‘비영리리더스쿨’과 같은 대외협력 사업도 꾸준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이제 5년간의 재단 사업을 평가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그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자 합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면서 새로운 혁신플랫폼을 모색함으로써 ‘혁신과 나눔의 균형’을 통한 사회변화의 씨앗이 되고자 합니다. 

 

막중한 책임에 비추어 저의 경륜과 역량은 부족하게만 느껴집니다. 많은 격려와 지도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