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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라미재단, 제2회 크라우드펀딩 콘테스트 진행

동그라미 재단 201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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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2015-11-05 /   

 

그라미재단, 제2회 크라우드펀딩 콘테스트 진행   

 

 

지역 살리는 사회적 기업의 마케팅 역량 강화 창구로 ‘크라우드펀딩’ 활용 

 

크라우드펀딩(CrowdFunding)이 지역 살리는 사회적 기업들의 마케팅 창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규모나 지리적 여건상 다양한 마케팅 경험을 갖기 어려운 지역 내 사회적 기업들에게 자금조달은 물론이고 자신들의 사업 아이디어를 시험해보고, 마케팅 역량을 키우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비영리 공익법인 동그라미재단(이사장 성광제)은 지역파수꾼 역할을 하는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는 ‘로컬챌린지프로젝트’ 지원기업들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크라우드펀딩 콘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동그라미재단의 ‘로컬챌린지프로젝트’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착한 기업을 발굴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자금지원이 아니라 기업이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기업의 문제 진단과 해결에 초점을 맞춰 이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사업 아이디어를 홍보하고 다수의 개인으로부터 자금을 투자받는 신개념 모금방식인 크라우드펀딩 콘테스트도 기업들이 직접 사업 아이템을 기획해보고 이를 온라인을 통해 마케팅하는 경험을 통해 자생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것. 

 

크라우드펀딩은 ‘로컬챌린지프로젝트’ 2기 8개 기업을 대상으로 9월 한 달간 진행됐는데 총 345명이 참여해 1700여 만원이 모였다. 콘테스트 결과, 친환경원료와 유용미생물EM만으로 만든 IEM친환경 탈취제 아이엠(iem)을 선보인 부산의 (사)담쟁이가 138명의 투자자로부터 508만원을 모금해 목표액(300만원)을 초과달성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망가진 폐국악기를 리디자인을 통해 재탄생시키는 온고작신 프로젝트를 기획한 인천시 부평구의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이 차지했다. 

 

경상북도 청도의 청도성수월마을영농조합법인이 제안한 ‘소원 자판기’ 제작 프로젝트도 좋은 반응을 얻으며 목표액(300만원)을 초과달성하며 343만원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청도성수월마을과 청도군 내에 설치될 소원 자판기는 건강, 사랑, 취업 등 원하는 소원을 누르면 해당 소원을 이룰 수 있도록 기원하는 소원팔찌와 희망메시지가 제공될 예정이다. 

 

청주아나바다협동조합과의 협업을 통해 재활용된 장애인보조기기를 전시하고 판매하는 공간을 마련하는 장애인보조기기 리유즈 커뮤니티 구축사업을 제안한 충북 청원군의 ㈜휴먼케어도 359만원의 사업자금을 모았다. 

 

동그라미재단 성광제 이사장은 “기업들이 자신들이 직접 기획한 사업 아이디어로 투자자금을 유치해보는 경험을 통해 자립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동그라미재단은 ‘로컬챌린지프로젝트’ 지원기업들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