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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 이사람] 기회나눔 앞장서는 '동그라미재단' 성광제 이사장

동그라미 재단 201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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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015-08-18 /  

[fn 이사람] 기회나눔 앞장서는 '동그라미재단' 성광제 이사장

    "모두에게 기회가 돌아가는 균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역사회 혁신사업, 청소년 교육지원사업, 공모사업 등을 활발히 진행하는 비영리 공익법인 동그라미재단 성광제 이사장(사진)은 18일 이같이 밝혔다. '모두에게 기회를'이라는 미션 아래 설립된 동그라미재단 이사장으로 지난 2013년 10월 취임한 성 이사장은 현직 카이스트 교수로도 활동 중이어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동그라미재단은 모두에게 동등한 기회를 주겠다는 목표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중 '로컬 챌린지 프로젝트'는 지역 사회의 문제점을 해소하는 데 기여한 기업을 선정·지원하는 사업이다. 여기서 독특한 사업 아이템이 많이 발견된다.     

 

성 이사장은 "경기 지역 젊은이들이 다문화가정 여성이 출산 후 한국식으로만 산후조리를 하게 돼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같은 국가에서 온 여성들끼리 모여 산후조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인 '다누리맘'을 기획했다"며 "굉장히 참신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동그라미재단은 단순한 자금지원을 넘어 선정된 기업이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멘토들을 배정한다. 멘토들은 주로 벤처기업 컨설팅 전문가로 이뤄져 있다. 성 이사장은 "가끔 멘토와 기업 사이에 의견차를 보이기도 하지만 그걸 조정하는 것도 재단의 역할"이라고 전했다.   

 

서울 테헤란로 한복판에 위치한 동그라미재단 사옥은 카페처럼 꾸며져 있다. 누구나 등록만 하면 자유롭게 입장해 각자의 창작활동에 몰두할 수 있다. 동그라미재단의 공간나눔 프로젝트인 '오픈콘텐츠랩'이다. 성 이사장은 "오픈콘텐츠랩에서 뜻이 맞는 사람끼리 모여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성 이사장은 앞으로 동그라미재단의 공식적 목표인 '모두가 기회를 갖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성 이사장은 "정부가 정책으로 사회취약계층 등을 돕는다면 공익재단은 실질적으로 사회 체제를 바꿀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들도록 일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재임 2년차인 만큼 성 이사장은 아직 뚜렷한 성과를 말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성 이사장은 "재단 일을 꾸려오면서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난 것이 큰 수확"이라며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효과적으로 재단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해온 프로젝트가 무의미하다는 뜻은 아니다. 성 이사장은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는 프로젝트를 찾기 위해 실험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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