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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소식] [세발자전거] 인적성 프로그램 : 카이스트 연구실을 탐방하다!

동그라미 재단 2017.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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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6일 카이스트 본교가 위치한 대전에서 세발자전거 인적성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인적성 프로그램은 대전지역 청소년 멘티들이 더 넓고 다양하게 진로를 생각할 수 있도록 카이스트 연구실과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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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티들이 방문한 연구실은 총 세 곳으로 극초음속 연구실, 신에너지변환시스템 연구실, 원더랩 엽구실을 탐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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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극초음속(hypersonic flow) 연구실입니다.
 
‘극초음속’이란 기체의 흐름이 기체 속을 진행하는 음파속도의 수 배 이상일 때 그 기체의 속도를 말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떨어지는 유성이 발광하는 모습을 떠올리면 됩니다. 연구원님은 멘티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드래곤볼, 아이언맨 등 영화나 만화 속에서 캐릭터들이 빠르게 날아다닐 때 몸의 앞부분 즉, 머리 부분이 뜨겁게 발열하는 사진과 영상을 활용하여 재밌게 설명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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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초음속 연구실은 빠른 속도로 비행을 할 때 기체의 앞머리에 가해지는 충격파로 발생한 열을 견디려면 어떤 물질로, 또 어떤 모양으로 앞머리 부분을 만들어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연구하는 곳이라고 보면 됩니다. 멘티들은 “왜 이 기계는 파란색이에요?”, “실험을 할 때 어디에서 어느 방향으로 물체가 움직이나요?”, “왜 뒷부분으로 가면 통이 확 커지나요?” 등 연구원님이 진행하고 있는 연구에도 질문을 던질 정도로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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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신에너지변환시스템 연구실입니다.
 
화석연료의 고갈과 화석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환경파괴와 같은 문제들로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신에너지의 필요성은 모두가 이전부터 들어왔던 이야기입니다. 그런 이야기 속에서 눈에 띄는 연구가 있는데 바로 “연료전지”입니다. 물을 전기분해할 때 전극에서 수소와 산소가 발생하는 원리의 역반응을 이용한 장치로, 최근 들어 새롭게 떠오르는 신에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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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티들은 이곳에서 연료전지를 만들 때 필요한 재료와 만들어지는 과정부터 시작하여 연료전지가 초기에 어떤 모양이었고 왜 디스크 모양이 되었는지 등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연료전지 형태의 변천사를 들으면서 그 과정 속에 있었던 어려움과 문제를 해결하는 시각을 배우며 “주위를 새롭게 바라볼 줄 아는 자세”의 중요성 또한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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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원더랩(Wonderlab)입니다.
 
이름만큼이나 재밌어 보이는 이곳은 Media-Art, Design, Engineering 세 분야에 걸쳐 멤버들 각자가 개인적으로 관심 있는 분야부터 시작해서 국가와 함께 하는 일까지 다양한 범위의 일들을 실행하는 연구실입니다. 연구원님의 설명을 듣는 내내 이곳이라면 무엇이든 시도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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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디자인 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분야, 다른 기술과 융합해서 머릿속에만 있던 생각과 상상들을 직접 구현할 수 있는 산업디자인의 프로젝트를 보면서 멘티들은 다양한 진로를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멘티들이 이번 가을 카이스트 탐방을 통해 “상상하던 것을 직접 실현하는 것”,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것”의 즐거움을 배우고 진로를 선택함에 있어서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